번아웃 에너지 관리 — 지치기 전에 내가 쓰는 루틴 5가지
오늘은 번아웃 에너지 관리하는 법을 이야기하고 싶다. 번아웃은 갑자기 오지 않는다.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것 같지만, 사실 그 전에 신호는 계속 있었다. 피곤한데 잠이 안 오고, 해야 할 일은 머릿속에 있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고, 별것 아닌 일에 예민해지는 것. 나는 해외 생활을 하면서 그 신호들을 전부 무시했다가 한 번 크게 무너졌다. 그 이후로 번아웃…
해보고, 실패하고, 다시 만든 루틴들.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은 나만의 생활 습관을 기록합니다.
오늘은 번아웃 에너지 관리하는 법을 이야기하고 싶다. 번아웃은 갑자기 오지 않는다.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것 같지만, 사실 그 전에 신호는 계속 있었다. 피곤한데 잠이 안 오고, 해야 할 일은 머릿속에 있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고, 별것 아닌 일에 예민해지는 것. 나는 해외 생활을 하면서 그 신호들을 전부 무시했다가 한 번 크게 무너졌다. 그 이후로 번아웃…
일상 루틴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은 건, 아무것도 하지 못한 두 달이 지나고 나서였다. 반강제적인(?) 퇴사를 결심했을 때 솔직히 말하면 해방감보다 두려움이 먼저였다. 비록 중간에 육아휴직을 두 번 다녀왔다고 해도 2009년부터 다닌 첫 직장이었고, 매일 아침 출근 시간에 맞춰 몸을 일으키는 것이 삶의 리듬이었으니까. 그 리듬이 사라지면 나는 어떻게 될까. 남편의 해외 발령을 따라 낯선 나라에서의…
산책 루틴 만들기를 해야 한다는 건 알았다. 하지만 헬스장은 부담스럽고, 홈트는 작심삼일로 끝났다. 그러다 시작한 게 산책이었다. 거창하지 않았다. 그냥 밖에 나가서 걷는 것이었다. 퇴사 후 남편의 주재원 발령을 따라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산책이 일상이 됐다. 낯선 동네를 걸으며 주변을 탐색하는 것이 유일한 외출이었다. 처음엔 심심해서 걸었다. 그런데 6개월이 지나자 걷지 않으면 뭔가 빠진 것 같은…
누구나 가계부 쓰는 법을 알고 싶어 한다. 나도 가계부를 몇 번이나 시작했는지 모른다. 앱을 깔고, 예쁜 노트를 사고, 의욕적으로 시작했다가 열흘을 못 넘기고 그만뒀다. 쓰다 보면 빠진 날이 생기고, 빠진 날이 쌓이면 귀찮아져서 결국 포기했다. 퇴사 후 남편의 주재원 발령을 따라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가계부를 제대로 쓰게 됐다.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지출을 관리하지 않으면 안…
저녁 루틴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? 아침 루틴을 만들려고 몇 번이나 시도했다. 그런데 번번이 실패했다. 이유를 한참 뒤에야 깨달았다. 아침이 문제가 아니었다. 전날 밤이 문제였다. 퇴사 후 남편의 주재원 발령을 따라 해외에서 생활하던 시절, 하루가 흐지부지 끝나는 날이 많았다. 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긴장이 풀려 소파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다가 그대로 잠드는 패턴이 반복됐다. 다음 날 아침은 당연히…
포모도로 기법을 처음 접한 건 퇴사 후 해외에서 생활하던 시절이었다.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손이 가지 않는 날이 있을때.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딴생각이 날때. 스마트폰을 집어 들고, 유튜브를 켜고 보다보면 어느새 한 시간이 지나 있다. 분명히 하루 종일 뭔가를 했는데 정작 해야 할 일은 하나도 못 한 느낌. 그 답답함을 오래 겪었다. 남편의 주재원…